


먼저 '덕후몰이상'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 덕후몰이상이란 외모가 특별히 특출나거나 하지 않아도 특유의 성격이나 몸짓과 외모로 사람들을 모으는 매력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빛나는 외모가 아니더라도 얼굴에서 풍겨오는 귀여운 느낌이나, 언행 등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덕후몰이상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큰 눈과 청순한 이목구비, 어리숙하지만 귀여운 행동,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행동 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소개하는 캐릭터를 통해 예를 들어 보도록 한다.

1. 아르피엘_아이린

엔진 스튜디오의 신작 신감각학원 RPG에 등장하는 토끼 수인 캐릭터 아이린은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동글동글한 얼굴형에 붉은색의 큰 눈, 핑크색의 머리를 갖춘 여자 캐릭터이다. 아이린의 덕후몰이 조건은 바로 '토끼 귀'이다. 사실 여자캐릭터와 동물 귀의 조합은 언제나 사랑스러운 조합이나 특히나 토끼 귀와 여자캐릭터의 조합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르피엘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동물을 컨셉으로 한 수인 캐릭터이긴 하나, 돋보이는 극강 러블리함은 아이린을 따라올 자가 없다.

2. 메이플스토리2_미카

미카는 메이플스토리 2의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또한, 어떠한 직업군의 캐릭터도 아니다. 미카는 단지 메이플스토리 2가 출시되기 전 시네마틱 트레일러에 등장한 것만으로 '저 헤드폰 소녀는 누구지?', '어떤 직업군 캐릭터일까?'라는 유저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비주의의 소녀인 것 만으로도 덕후몰이상의 적합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유저들의 관심은 게임과 관련한 상품으로까지 이어졌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NPC를 통해 미카 화보집을 메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었으며, 오프라인에선 최근 성황리에 종료된 메이플 스토어를 통해 미카를 본떠 만든 피규어가 8만원이라는 고가였지만 인기와 희소성에 따라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게임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게임마다 즐비하게 준비된 쭉쭉빵빵한 글래머,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캐릭터 외에 실질적으로 유저들이 푹 빠져 덕질을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많이 양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덕질에 적합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수록 그에 따른 게임 캐릭터 굿즈가 생산될테고, 이는 멀리 내다보면 온라인 게임 시장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소 침체되어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게임 개발사는 앞장서서 팬들의 소장 욕구나 덕질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팬 콘텐츠의 등장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온라인 게임 축제가 진행되길 바라본다.
헝그리앱 양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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