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질문 가이드 : 냥코대전쟁

뉴비 질문 가이드

장문장이+50 조회수 : 8,731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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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공략

글 읽는 방법

굵은 글씨 1번~5번만 읽으면 됩니다.

굵은 글씨 1번~5번의 아래에 적힌 작은 글씨는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하는지를 적은 겁니다.

파란 글씨 아래쪽은 심심할 때 읽으면 됩니다.

~~설마 길지도 않은 5줄이 너무 길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그건 내 문제가 아녀~~

1. 본인이 가진 모든 유닛을 알려주세요.

손으로 리스트를 적어서 올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냥코도감의 검색기능을 활용해 스샷으로 깔끔하게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4성 같은 출격제한 스테이지라고 해도 보유 울슈레까지 다 올리셔야 합니다. 출격제한 걸려도 냥콤보는 쓸 수 있으니까.

2. 3진 및 본능작이 된 캐릭들이 있다면 표시를 해 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냥코도감 스샷을 찍을 때,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해 3진 유닛을 표시합니다. 본능은 그냥 글로 써서 알려주시면 되구요. 냥코도감은 캐릭터 편성 버튼 아래, 메뉴를 선택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3. 보물작 상태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세계편 미래편 레전드 초반부 질문인데 보물작 안 알려주시고 그냥 지니까 이기게 해달라는 뉴비분들... 그 심정은 압니다만 이기려면 저희에게는 정보를 주셔야 합니다.

유랭이 한 5천 넘어가고, 신레전이나 재강림 물어보고 이러는 분들은 대충 알아서 다 하셨겠거니 하고 넘어갑니다만, 이기게 해 드리려면, 익스펠리아르무스를 외치는 게 아니라 덱이랑 전략 짜야 하거든요.

4. 게시글 제목을 내용에 관련된 것으로 적으셔야 합니다.

질문글이라고 제목에 질문 이라거나 대답좀 해주세요 라거나 뭐 이런 식으로 적으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렇게 제목으로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으면, 잠깐 쉬느라 헝앱에 들어온 바쁜 고인물은 그거 안 눌러봅니다. 봤는데 답변 못하고 지나가면 찝찝하거든요. 사실 이런 식으로 질문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뻔하게 맨날 올라오는 질문 들고오시기 때문에 재미도 없고요.

5. 하나씩 물어보세요. 구체적으로.

질문이 길면 길수록 답변하기는 편해집니다. 답변도 더 자세해지고요. 그리고 더 친절해지겠죠. 특히 이렇게 질문할 경우, 답변자가 당신의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봐서는 알아내기 어려운 좋은 팁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말을 늘여서 쓰라는 게 아니라 질문을 구체적으로 쓰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미래 1장 어떻게 깨요? 라고 질문하시면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댓글에 스테이지 48개 공략을 다 적을 순 없어요.

미래 1장 심소용돌이 어떻게 깨요? 또는 미래 1장 깨려면 어느 캐릭부터 키워야 해요? 라고 질문해 주시면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래 1장 심해의 소용돌이에서 졌습니다. 처음 잡몹들 잡고 나서 무트 뽑았는데 라인이 밀려서 지더라고요 ㅠㅜ 3고기였는데

...라고 질문하시면 베스트.

여기서부터는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니,

위에 거 다 읽으셨으면 질문글 작성하러 가셔도 됩니다.

1. 본인이 가진 모든 유닛을 알려주세요.

답변자로서, 질문글들 중에 제일 막막하고 답이 없는 게 나 젠느 있고 나머지 쓸데없는 것들밖에 없는데 이거 어떻게 깨요 라거나, 나 검은 적 대항 캐릭터 이거밖에 없는데(양철고양이 툭 던짐) 이거갖고 이 맵 어떻게 깨요 라거나 뭐 이런 글입니다.

냥코에서 질문하는 모든 방법 중에 최악의 방법이 없는 거 알려주기입니다. 냥코에 울슈레가 콜라보 캐릭과 계절한정 캐릭을 빼고도 87개이며, 같은 조건의 레어 뽑기캐가 25개, 슈퍼레어 뽑기캐가 거기에 추가로 한정캐릭 제외하고 16개, 거기에 광란만 해도 9종류가 추가됩니다. 기본 캐릭터 9개 제외하고 나머지가 137개입니다. 여기에다가 드랍캐인 귀여미, 발키리, 무트, 우루룬, 꼬옹마, 냥미, 무사시, 사이클론 드랍캐 6종, 강림 드랍캐 등이 추가됩니다. 콜라보 추가하면 농담이 아니라 몇 배로 늘어나고요.

세상 어느 초천재도 몇 개 캐릭터 없다는 말로, 어느 속성 캐릭터 없다는 말로 님 덱을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방법이 있는데 모르시는 건지, 아님 운이 너무 나빠서 덱이 심하게 부실해 아예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한 건지 알 방법도 없고, 우리가 모르면 답변도 못 하죠.

캐릭터가 쓸데가 있는지 없는지를 본인이 결정하지 마세요. 그냥 다 올리세요. 속성 특화 캐릭터 아니어도 속성적 얼마든지 때려잡으니까, 쓰레기로 소문났어도 여기서는 좋으니까 전체 덱 올려요.

좀....겸손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냥코는 유저랭크 1만이 튜토리얼 클리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단순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깨야 하는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공략법이 몇 개씩 있고, 각각의 공략법에 필요한 캐릭터들이 다르며, 게임 진행도에 따라 메타가 여러 번 바뀌는 게임입니다. 본인이 캐릭터들의 역량을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 돼요. 패배할 때, 왜 패배했는지,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 그러려면 어떤 전략들을 써야하고 그 전략을 쓰려면 어느 캐릭터를 어떤 캐릭터로 바꾸면 되는지 공략법을 3개 이상 떠올릴 수 없으면 내가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생각하세요.

2. 3진 및 본능작이 된 캐릭들이 있다면 표시를 해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뭐 1번의 연장선이죠. 3진과 본능은 쓰레기 캐릭터를 한 방에 최상급 갓캐로 끌어올릴 수도 있는 굉장한 요소입니다.

검은 적 스테이지에서 막혔다 -> 백호를 써라 -> 레벨 1인데? -> 키워요 -> 쓰레기라던데? -> 아니니까 키워요

딜탱맵에서 막혔다-> 백호를 써라 -> 3진 안했는데 괜찮아요? -> 안 괜찮아요 3진하세요 -> 개다래 없는데요? -> 파밍해서 3진하세요

아주 아주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실제로 이러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위에 화살표가 몇 개나 있죠? 5개씩 있죠. 저 화살표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여러분이 질문 하나 올려서 답변 듣기까지 무려 5번을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30분은 기본으로 날아가죠. 신경 끄고 있으면 되는 것도 아니고, 계속 신경쓰면서 알림 오면 바로 답변하는 걸로 30분입니다.

처음부터 백호 3진해놨다고 즐겨찾기 표시하거나 글로 적어 놓으면 편안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5분 안에 답변 받을 수 있는데, 그걸 안 해서 30분 동안 신경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이렇기 때문에 질문글을 올릴 때는 3진이나 본능작 여부를 꼭 표시해줘야 합니다.

3. 보물작 상태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냥코뿐만이 아니라, 어떤 게임에서든 기본적인 체력/공격력은 엄청나게 중요한 스펙입니다. 당연한 얘기죠. 세계편 보물은....말이 필요 없습니다. 세계편 보물을 전부 모은 사람이 레벨 10짜리 캐릭터들로 싸우고, 세계편 보물을 전혀 안 모은 사람이 레벨 50짜리 캐릭터들로 싸우면, 양쪽 캐릭터가 똑같을 경우 보물 모은 쪽이 이깁니다. 그 정도로 절대적인 격차가 있습니다. 공체는 물론이고 생산속도나 돈 충전속도 등 게임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모든 요소가 극적으로 증폭됩니다. 이런 걸 안 알려 주면 몹시 곤란합니다.

미래편 보물도 중요하죠. 관련 특능을 가진 냥코는 과실을 모으는 것으로 10~20레벨 정도 강해집니다. 크리스탈은 그보다 더 엄청나고요.

우주편은....말을 말죠. 여긴 아예 모든 스테이지를 올금하면서 지나가지 않으면 깨질 못할 정도로 어려운 스테이지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4. 게시글 제목을 내용에 관련된 것으로 적으셔야 합니다.

고인물들도 각자 전공(?)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광란 총정리와 대광란 총정리, 울트라소울즈 총정리를 써 본 만큼 이것들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보다 쪼금 더 척척 답변할 수 있죠. 대신 저는 강림 스테이지 공략은 잘 모릅니다. 지옥문 같은 건 정공법으로 깼으니까 얼마든지 답변할 수 있는데, 단죄천사나 여왕의 비행 같은 스테이지는 그냥 가라 헬옹몬 했기 때문에 공략은 개뿔 뭐 나오는지도 가물가물하거든요.

뭐 그래봤자 다 깨 본 거니까 공략법이야 솔직히 고인물이면 다들 제대로 만들어 내지만, 뉴비들을 위한 적절한 팁과 조건을 찾아내서 알려 주는 건 이미 알던 거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쓸 때나 가능한 여유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적절한 팁과 조언, 이거 때문에 여기 질문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목을 이렇게...아무렇게나 적어버리시면, 내가 궁금한 걸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내 글을 안 읽고 지나가버릴 수 있는 거에요. 저는 헝앱 들어왔는데 광란 질문 있으면 일단 들어가요. 왜냐면 머릿속에 다 있으니까 답변하는 게 쉽고 빠르거든요. 근데 강림 질문 올라오면? 그건 심심하고 한가할 때만 봅니다. 답변하려면 이것저것 찾아봐야 하니까요.

+대답좀 해주세요는 당연히 해줘야 되는데 왜 모른 척이냐 라는 느낌으로 들려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제목을 몹시 싫어합니다. 안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마 싫어하는 사람이 저 혼자는 아닐 거에요. 이런 글은 진짜 심심해 죽을 것 같을 때만 봅니다.

5. 하나씩 물어보세요. 구체적으로.

광란 어떻게 깨요? -> 이거, 작정하고 답변하면 분량이 존나 미친듯이 불어납니다. 얼마나 불어나냐고요? 공략게시판에 광란 총정리 있습니다. 보시죠. 찾아보기 귀찮아서, 질문 여러 개 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집어던지듯이 질문하면 이쪽도 좋은 태도로 답변하기 어려울 뿐더러, 실질적으로 제대로 답변해 주는 거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질문을 생각 없이 하면, 답변자는 지나치게 많은 가능성을 하나하나 따져 가면서 답변해야 합니다.

미래편 1장 어떻게 깨요? 또는 미래 1장 덱 부탁드립니다.(전체 덱사진 첨부) 라는 질문글을 올리시면 답변자 입장에서는 미래 1장 48개 스테이지의 공략법이나 덱을 일일이 짜서 답변하라는 소립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답변을 요구받는 이유는? 질문자가 귀찮아서 생각없이 대충 집어던진 질문이거든요.

이러면 답변을...최대한 친절하게 해도, 이렇게 질문하면 답을 드릴 수가 없으니까 좀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시라던가, 그냥 하다가 막히면 그때 가서 그 스테이지를 질문하라던가, 좀 더 친절할 경우 나무위키 링크 걸어 주겠죠.

하지만 이렇게 질문하면 어떨까요? 미래 1장 시작했는데 어떤 캐릭부터 키워야 할까요?(덱사진)

이러면 답변이 엄청나게 자세하고 친절해질 수 있습니다.

심해의 소용돌이에서 대머리군 빡세니까 무트(또는 적절한 울슈레) 먼저 키우시고, 마다가스카르에서 살뭉이 천뭉이 초반러시 들어오니까 서퍼/젠느 키우시구요, 까만 고릴라나 캥거루가 나오는 곳에서는 젠느 엄청 뽑아서 숫자로 밀어붙이시면 되고, 부유대륙에서 불칸보어가 엄청 세니까 사이킥/서퍼(또는 적절한 에일메즈) 키워두시고 1장 달 보스가 사거리 길고 데미지 낮은 종류라 딜탱으로 카운터칠 수 있으니 거신(또는 다른 딜탱) 키워두시면 됩니다.

어때요? 어떤 답변을 받고 싶은가요? 질문을 적어주실 때, 질문이 한마디 늘어날 때마다 답변자가 두 배로 똑똑하고 친절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