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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도 그나마 내용이 많지 않으니(?) 관심 못 받아도 열정으로 썼습니다만 4성플 공략글은 솔직히 쓸 내용이 많은데 그에 반해 별 관심 못 받을 것 같아서 쓸 마음이 잘 안 드네요 ㅠㅠ
그래도 1~3성 때 깬 방법보다 4성플로 했더니 더 쉽게 깬 경우도 있는데 당장 4성플을 안 깨도 '언젠가 나도 꼭 거치게 될 영역'이란 거 숙지하는 게 좋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이 '언젠가'라는 게 당장의 일이 아니다보니 많은 관심을 얻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썼던 글을 기준으로 삼아보면,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건, '이 캐릭의 쓰임새-사용법'이고, 그 중에서도 종류는 많아도 EX~슈레보다는 울레 한 종류지만 울레 정보에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매 시리즈 뽑기 내에선 레어 > 슈레 > 울레 > 레레 비율이지만,
희귀도 및 모든 울레들을 종합하면 울레 수가 꽤 많다보니 울레 티어-정보에 많은 이목이 끌리기도하고요.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알고는 있지만 이미 그에 관련해선 너무나 많은 자료가 돌아다니고 있기에 굳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그것 관련된 내용의 글을 쓰는 건 끌리지가 않네요
관심받기 위해 관심많이 받을법한 내용을 다룰지 아니면 마이웨이를 걸을지 참 고민되네요
물론, 저도 이런 관심 받는 거에 전혀 신경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제 소신을 꺾으며 여론에만 신경 쓰고서 주장하면 제 논리가 약해지고 "나만의 글"을 못써요.
제가 정말 여론에만 신경 썼음 많은 반대 의견 제시되어도 저 나름의 블아 순위나(왤케 백타마 고평가함? 백타냥 너무 평가 절하다 등) 법사 천사 본능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 못했겠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도 수렴하고 참고해서 글을 쓰는 것이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쪽으로만 글 쓰면 어중이떠중이가 되기 십상입니다.
꼭 나만의 만족을 위해서 주관을 지키려는 게 아니라 다른 글과 다른 점이 없으면 그건 공략&팁으로서 이전 공략글들과 차별성이 없는 것이니 고대종 울레로 그라티비가 좋더라, 사라만다가 좋더라, 루리 루자에서 쓸 수 있더라 등등 다양하게 의견을 낼 수 있어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unity 통일-통합을 추구하지만 유럽은 diversity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고, 음악 취향도 인디 밴드가 마이너하더라도 팬 수요층이 나름대로 탄탄하기도 하고요.
이전에 작성자님께서도 4성플에 어떤 캐릭 쓰는 게 좋은지 글 적으셨을 때 호응이 많았듯, 꾸준히 4성플 글을 생각해보시면 호응 많은 글들도 여럿 나올 겁니다.
그 전까진 호응이 없는 것에 너무 고뇌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저도 어찌보면 초보자 종합팁 이후엔 하한가이지만 제가 썼던 글들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