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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과 일의 밤을 넘어서도
(그 이야기는 전해지리라)
아침에 깬거긴 하지만
리뷰는 뒤늦게 정리해놓고 작성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저 악랄한 퀘스트 진행률.. 무려 8칸.
메인 시나리오를 방불케하는 저곳에 가봅시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다빈치와 세라(약칭)의 대화를 통해 오가는데
뭔가 의미심장하고, 무언가의 복선이 되는듯합니다.
그리고 불야캐도 뭔가 비밀이 좀 있는거 같아요.
확실히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두루뭉술하고, 의미심장한 표현들이
꽤 있었던 거 같아요.
일단은 넘어가고 패-스
어찌되었건 뜬금없이
인리수복.. 작업이 벌어진 1부 특이점 전부를
알고 싶다고 말하는 세라
가장 처음은 서장의 이야기였죠.
오랜만에 보는 올가마리 소장과 캐훌린, 에미야, 흑 아르토리아 등등
반가운 얼굴들
소장님 오랜만!
근데 이 불야캐가...
원본과는 한참 떨어진 영령복제밖에
못한다고 그랬는데.. 실제로 싸워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한없이 원본에 가깝던데..?!
뭐지... 이야기 미스가 아니라면..
이것도 뭔가 노림수라거나.. 불야캐에게 뭔가 비밀이..?
뭐 어쨌든.
엔피채워서, 밑도끝도없이 강해진
로빈으로 한방!
흠... 죽는걸 무엇보다 가장 싫어하는 캐스터가
죽음의 리스크를 짊어져서까지..
마슈도 눈치를 챈 모양이네요.
다음이야기는 1장 오를레앙의 이야기입니다.
용의 마녀라 불리우는 잔 다르크와
그 비밀을 파헤쳐 가던 시간들.
사실 진짜 흑막은 잔다르크 얼터와 그의 창조주
캐드레였죠.
지크: 미안해.. 잔 다르크..
나는 이미 소중한 사람(지크프리트)이 생겼어.
너의 원념은... 원한은.. 결코 부당한 것이 아냐.
결착을 내자.
지크의 몸에 깊게 박혀있는
지크프리트의 코드
'황혼의 마룡'
아데아의 지크는 누구보다 행복하죠..후훗
너무 아름다워..!!!! 아아아!!!!!
엑스트라 모션을 쓰면
지크프리트와 동화되어 싸우는 장면은
언제봐도 제 마음을 매료시킵니다.
보구를 쓴 직후에도
엔피가 곧바로 리차지되는 지크의 위엄.
한번 더 써서, 잔느의 분노를 잠재워줍니다.
제 2특이점은 로마.. 셰프템이였죠.
철천지 원수인만큼..
부디카를 써서 격퇴할까도 싶었지만
상대보스가 랜서인걸 보니
아무래도 아서님의 라이벌..
아서님의 대물특공이
나설차례가 되었군요.
선조 로물루스에겐..
역시 아서님이 제격입니다
빅 투!
네로의 캐릭터 성은...
뭐랄까, 굉장히 밝고 화사한 장미같은...
게다가 한없이 인간예찬론자.
희망과 밝음, 그 점은 정말 저도 좋게 생각해요!
부디카를 너무 그렇게 붕괴시키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운 부분
오오오
첫 트라이를 하자마자
바로 뜨는 아서님의 쓰리 커맨드!
아서: 미안하군, 지금부터 마스터와 사랑의 티타임이거든.
방해하지 말아주면 고맙겠어. 선조 로물루스.
다음은 제 3 특이점!
아름다운 여해적의 스토리가 있는 곳이였죠.
개인적으로는 음...
초반의 특이점들은 뭔가 살짝 밋밋하고
좀 단조로운 느낌이었는데 3 특이점은
꽤 재밌는 챕터였어요.
게다가 마슈를 정신적으로 각성시켜주는
고마운 특이점이기도 했죠.
지금도 마슈에 남아있는
그녀(드레이크)의 강한 말.
소원하지 않는 자는 살아있어도
죽어있는것과 같고
선한자가 때로는 악행을
악한자도 때로는 선행을
할 수 있다.
의미라는 건.. 주어진 게 아니라
인생이라는 커다란 항해에서
계속해서 찾아가는 것.
그 끝에 도달해야 비로소
의미라는 게 생겨난다.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희망은 있어'
라고 했던가요.
인생에서도 굉장히 뜻깊고
고마운 조언덕에
마슈는 마음을 더 다잡을 수 있었던 것.
여하간에
이번 챕터의 경우에는
과거의 자신과 조우할 겸!
캐새댁을 모셔왔습니다!
메데이아: 우와, 우와앗! 꺄악! 뭔데 마스터 이건!
정말 최악이야! 절대로 보고싶지 않은 걸 보고 말았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메릴리: 어머, 성장한 저. 어른인 저는 정말로
한심하게 타락했군요, 부디 그 마음을 제가
치료할 수 있길 바라겠어요
메데이아: 거기! 닥쳐!! 룰 브레이커!
어린날의 흑역사(?)를 보고 싶지 않던 모양인지
캐새댁도 열심히 해주시네요.
잘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캐스터 메데이아는 NP회전율이
전 서번트를 통틀어 1위랍니다.
조건만 잘 갖추어지면
보구를 평타처럼 갈길수가 있죠.
저렇게 43%에서도..
파라켈덕분에
무지막지 차오르는 수급량
한명한명 정성스럽게
룰브로 찔러줍니다.
제 4 특이점은 런던이죠.
이 특이점의 경우는 이미 편성을
계획을 짜고 들어갔어요.
딱 어울리는 조합이 있었거든요.
뭐랄까,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보다도 더욱 따뜻한 마음을 지닌
비인간들의 이야기를
저는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불야캐의 경우엔
베비지의 아머가 탐이나는 모양이네요(...)
불야캐에게 그 뭐더라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태상노군의 우주복(?)을 준다면
매우 기뻐할 것 같군요.
태상노군은 그 느긋함과
멀린같은 귀여움 덕분에 제 최애였죠 ♥
응.. 증기에 죽어버릴지도(...)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얼굴입니다.
좆켄(...)도
젊었을 적엔 굉장히 미남자였네요.
그 늙은 할아버지가 주는 음충보단
차라리 이쪽이.. 읍읍
그래도 미역머리 보면
신지가 생각나서 싫어요.
모드레드:욧샤! 준비됐냐 인마!
프랑: 우우!
모드레드: 좋아! 둘, 셋에 함께 보구를 저 잘난 면상에
쳐박아주자고, 불완전한 우리에게 완전한 것들이
뻗어버리면 어떤꼴일까 보고 싶어지는 걸! 핫핫!
모드레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하늘까지 뻗어 올라가는 강력한 마검, 클라렌트.
다시봐도 엄청난 연출이네요.
프랑: 나와.. 함께.. 가자
블래스티드... 트리!!!!
(책형의 번개 나무)
페아포에서 봤을땐 보고 눈물이 났던 보구ㅠ
페그오에선 어쩔 수 없이
리미트 제한이 걸려서 그런지
연출이 많이 너프되었지만..
UBW라던가, 극장판버젼으로 보면
정말 인상깊을 보구인 거 같네요.
데미지도 절륜한 편이라...
모드레드가 역상을 맞았다곤해도
특공딜이 들어가서 10만 후반대를 찍는 반면
이쪽은 정말 괴랄할 수준의 위력이라
마마조차도 깡딜로는 밀리는 편.
제 4특이점, 런던도 호문쿨루스 듀오로 처치 완료!
그리고 다음 진행되는 이야기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닥터를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닥터.. 얼마나 힘들었을까..
인리수복이라는 그 어마어마한 프레셔를
혼자서.. 감내..흑흑..
나중에 소환하면 꼭 뽑아서...
음 누구랑 커플링 이어주지...
리요처럼.. 헤클이라던가..? 음.
닥터: 응.. 헤클은 정말 대단했어..
아니면 멀린도 좋겠네요!
마기마리를 그토록 좋아했으니 꺄륵꺄륵
근데 우리집 멀린은.. 아직은 주고 싶지 않은
마스터의 맘..
(멀린, 첩으로 받을까..)
제5 특이점은 북 아메리카.
혼란했던 전쟁이였죠...
탄환이 막 오가고.. 피가 튀고
라마는 심장도 잃고.. 신부도 잃고..
거기에 나이팅게일의 죽음의 치료..
라이온헤드.. 쿠얼, 메이브 등등.
언젠가는 시타도 실장하지 않을까?하네요.
이아손이나 라이더 아킬 등
막간 및 스토리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은 뒤늦게라도 실장하는 모양이니까요.
... 맞아
나이팅게일의 치료는 정말 무서웠지.
죽여서라도 치료하겠다니..
여기에 대항할 수단도 이미 짜놨습니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쿠얼의 꼬리..
쿠얼도 참 크고 맛이 좋았지...(마력공급 회상)
쿠 훌린: 어이 한눈 팔지말라고 마스터!
적을 두고 풀어져서는! 부탁한다 사무라이!
코지로: 훗, 소인... 그동안에 비하면 제법 검이 날카로워지긴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비검, 츠바메가에시!
쿠훌린: 게이 볼크!
[수컷의 엉덩이 반드시 꿰뚫는 창(...)]
다음은 6장입니다.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장소...
고향처럼 친숙하고, 페그오의 모든 특이점 중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입니다.
최애들인 원탁들도 잔뜩 나오고
삼장의 감동적인 스토리.
베디비어의 아름다운 충성심.
토타의 어마어마한 보구.
킹갓라쉬의 눈물겨운 스텔라.
그리고 킹핫산의 최초등장..
두 파라오의 멋진 모습등등.
6장부터는 연출이 대폭올라가죠.
다 빈치짱의 그 보구 자폭때는
진짜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구해준 란슬롯 경에겐 진심으로 감사를.
아아, 다빈치 다시 재회하고싶다.
언젠가.. 꼭.
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의 기사에서 오수의 기사로 개명ㅋㅋㅋㅋㅋ
당근과 채찍을 잘 쓰는 우리 마슈..
찬사받을만 하지만
사자왕의 입장에서는
오수의 기사(...)
그래도.. 저의 사랑스러운 기사님입니다.
란슬롯 애껴욧!!!♥ 뽀뽀
이번 챕터도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그동안은 항상 아서님으로 깨왔지만
다른분들의 활약 겸
이번에는 베디비어의 성검으로..
사자왕을 쉬게 해드리겠습니다.
데드 엔드..
아가트람!!!!
어마어마한 딜이네요.
멀린을 데려갔으면 더 폭풍딜을 보셨을 거 같군요
다음은 모든 특이점을 통틀어
가장 큰 볼륨을 자랑한 7장.
얼마전 절마전 바빌로니아를 통해서도
인상깊은 명장면들이 많았죠
이 챕터 스토리는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맞아요
정말 어마어마한 라인업이었는데.
그 중 어느 하나도 없었다면
결코 이겨낼 수 없었던 인류 최대의 업적.
세라도 비스트의 모조품은 복제가 불가능하군요.
이쯤되면
여기서 사용할 멤버는 이미 정해두었습니다만.
넵, 저의 아름다운 몽마
멀린
제가 정말정말 아낍니다.
아마.. 현재로선 차애캐에 가장 근접한 존재.
로빈과 좋은 대결을 할 수 있겠죠.
나중에 언제 한 번
멀린은 작정하고 그려볼 생각입니다.
<다시보는 멀린의 최고 명장면>
부끄럽지만 귀여운 홍조를 띄며
구다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몽마
여담으로 현재의 멀린에게
구다오란 '마이 로드'라는 아르토리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대우를 해주는 중.
즉, 사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포우도 너무 놀라서 입을 못 다무는 리액션.
타입문 전체를 통틀어서도...
공경때 미키야를 제외한다면
남캐가 남캐에게 꽃 선물을 해주며
로맨틱한 말을 건네주는 유일한 장면.
멀린의 눈동자에 비친 구다오.
왠지 눈동자가 평소보다 맑아보이는군요
그에게는 구다오는 남들과는 살짝 다르다며
선을 긋습니다. 특별한 존재라는거죠♥
멋쩍은 듯
얼굴을 살짝 긁다가..
고민 끝에
항상 웃음과 장난기로진지한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는데
속내를 털어놓고
이윽고 그에게..
친애의 마음을 담은
꽃을 선물합니다.
잠시 머뭇거리지만
그 마음을 받는 구다오.
플래그 성립!
이 커플 내가 찬성한다!!!
♥♥♥♥♥
(타오르는 아서님의 질투..)
그런 의미로(야)
보통 멀린은 딜러로 쓰는 일은 많지 않지만
이번 7장을 회상할 겸
크리티컬 예장을 쥐여주며 크리딜러로 변환.
소오레!!
왠지 검기가.. 저희 아서님보다 더 뛰어난 거..
같다는 착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는 저.. 에레쉬키갈이네요.
매턴 스킬봉인, 보구봉인 탓에
이 파티의 이점을 전혀 살릴수가 없어서..
급기야
멀린은 물론,
공명까지 거의 죽어가기 일보직전입니다.
멀린 성배 안드렸으면 진즉에 저세상 행 (...)
왜 그리 다들 멀린을 싫어하는거야!!!
멀린도 좋은 구석이 많다구ㅠㅠㅠ
전 라운드에서 어찌저찌
간신히 숨이 붙은 멀린으로..
강력한 보스인 고르곤 여신님을
가까스로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어랏, 여기서도 원탁을 뜻하는 13턴이 발동(...)
딱히 노린게 아닌데 말이죠.
딱히 노린게 아닌데 말이죠.
모든 특이점을 돌파한 후에는 막간의 이야기.
세라를 걱정하는 일당들...
그녀는 왜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긴 이야기를 원한걸까요.
그건, 틀림없이 맞습니다.
이야기는, 그것이 책이건, 영화건, 게임이건, 만화건 간에
사람들의 상상력의 힘이고, 공감력을 길러줍니다.
불야캐는.. 그동안
자신의 약한점을 알고 있었고
그를 이용해왔다는건데.. 거기에 대해 더없는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변하고자 했던 거 같네요
이런 마음을 알고나니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위대한 영웅으로 분류되는 영웅이 되는 사람이..
이렇게 엎드려 빌기라니..
그럴 필요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
세라가 좀 더 어깨를 펴고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에라자드의 천일야화..
듣고있으면 정말 가슴 아팠던 이야기..
그 전승도 알고 있고.. 이해도 되고 공감도 가지만..
역시나 엎드려 빌기는 좀...
죽지 않기 위한 도구로
이야기를 업신여겼던 게..
세라는 싫었던 거 같아요.
누군가를 위한 것.
누군가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것.
누군가를 웃게 해주고
행복으로 인도하는
그런 이야기를 바라는 건
저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있었던 1부까지의 이야기를
세라만큼은 이야기 하겠다고.. 반드시.
누군가에게 힘이되고, 희망이 되길
바라는 그 염원을 담아..
뭔가 이번 막간은 되게 감동적이고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불야캐 이미지를
한번에 날려주는 고마운 계기가 되었던 거 같네요.
저도 이야기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불야캐의 이야기들은 정말 깊이 공감갑니다.
나중에 스작도 천천히 해드리며
함께 전투에서 싸워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긴 이야기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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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습니다. 그래도 뿌듯!
저는 용서 못합니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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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캐 막간의 탈을 쓴 1부 총집편...진짜 딱 그겁니다아아
볼륨이 어마어마한;
저 장면은... 음음.. 제가 생각하는 페그오 명장면
탑쓰리에 꼭 들어가는!!!! 일생일대의 명장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귀한 장면이에요ㅠ0ㅠ
1부 정주행....
막간의 이야기 왤케 길엌ㅋㅋㅋㅋ
1부를 통째로 되돌아보는
좋은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데이터 폭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