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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개발자의 게임 개발 배틀

관리자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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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의 개발자 버전, 그것도 게임 개발을 두고 벌이는 자존심 한판?

정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말에 들어맞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인디씬에서 벌어졌다. 인디 개발자 둘이서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으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 배경이 인디씬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출사표처럼 내던진 웹툰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개발 배틀을 준비 중인 이들은 인터넷에서 엘판소와 똥똥배를 사용하고 있는 개발자이며, 이들은 '똥똥배 게임제작 대회'의 악연(?)으로 배틀을 시작한다.

이전에 똥똥배는 "엘판소님 글에 답변으로 제가 대부분의 출품자를 낮잡아보는 건 맞습니다라고 적었는데 이건 심히 모욕적이고 화가 날 수 있으니 보충으로 설명하겠습니다...만 사실이라서 어쩔 수 없네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본 엘판소는 웹툰을 통해 "참가작들을 깔보는 듯한 똥똥배의 본인의 자세가 참가자였던 내 프라이드를 자극했고, 분노가 멈추지 않는거다!"라고 응수했다.

겜극을 알린 문제의 웹툰 보기

그 결과 개발자의 '게임 개발 대결'이라는 희대의 이벤트가 만들어진 것. 단순한 자존심이 아닌 제대로 된 승부를 위한 룰도 상호 동의하에 정해졌으며, 현재 게임 개발 배틀은 '겜극'이라는 정식 타이틀로 변경됐다.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인디씬 개발자들은 "세기의 대결이 수면 위로 올라오나요!", "우앙! 드림 매치!", "이런 흥미진진한 대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꿀잼 ㅋㅋㅋ", "팝콘 팔아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헝그리앱도 현재 상황을 생중계(?), 이들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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