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덤 사태에 대해 성토한 글(출처 : 공식 카페)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이 캐시 버그 사건에 유저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파티 게임즈의 운영 행태에 대해 날선 비난과 명확한 후속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10일 '히야써니'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는 '환불 요청하실 분 댓글 및 추천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용인 즉슨 프리덤 건담 사태로 '제작소 설계도와 제작 기체 증발과 기체 합성 오류'를 지적, 환불을 요청했다.
연이어 업적 달성 후 받는 캐시 버그를 이용, 재접속을 거듭하며 캐시를 축적하는 캐시 버그까지 발생했다. 문제는 이러한 버그가 터진 이후에 계정 판매 글이 성행, 2차 피해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캐시 버그 인증(출처 : 공식 카페)
이는 버그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로 비정상적인 캐시와 연료를 비축, 계정을 판매하더라도 파티게임즈의 운영 정책으로 계정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즉 정상 계정인 줄 알고 양도를 받았지만, 정작 거래가 성사된 이후에 계정을 회수당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현재 파티게임즈는 공식 카페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업적 보상 문제는 수정됐으며,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저들의 분노와 불만은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늑장 대처를 비난하고 나섰다.
유저들은 "더 일찍 했어야지 욕을 덜 먹지", "버그를 알아냈으면 바로바로 공지하고 더 악용하지 않게끔 하던지", "성실하게 게임하고 있던 사람은 그냥 봉 되고 마는 겁니까?", "일터지니 올리는 거 넘 티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저들은 공식 카페와 커뮤니티에서 제목에 '●▅▇█▇▆▅▄▇' 라는 이모티콘으로 글을 작성, 파티게임즈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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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싹수가 노랬습니다
건덕들이 건의해도 댓글한번 없던 게임 ㅋ
각종 버그에러 터져나오는데 서버안정화만 하던게임임
말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