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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스 크로니클 1, 희대의 어장관리남 아돌이 돌아왔다! 관리자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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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에 출시한 이스 크로니클 1(Ys Chronicles 1). 

추억의 명작을 스마트 폰 게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식의 전문가(?) 닷에뮤가 출시한 작품이다. 참고로 닷에뮤가 손대는 작품은 초월 이식과 다운 그레이드 이식으로 나뉠 정도로 유저들의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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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과 함께 오랜만에 보는 아돌. 역시나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단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풋풋한 10대의 감성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으로 변한 기자의 30대 감성에 아돌은 극혐(애처가 모드) 그 자체였다.

"이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람을 피고 XX이야. 도대체 이 XX는 정체가 뭐야?"라고 육두문자가 튀어나온 기자. 희대의 바람둥이로 이름을 알린 아돌은 내가 기억하는 모습 그대로 스마트 폰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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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크로니클 1은 오리지날과 크로니클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두 모드는 확연히 다른 특징 몇 개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그대로 이식한 버전으로 악명이 높은 다르크 팩트도 여전했다.

거짓말 안 보태고 정말 욕설이 난무하고,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스마트 폰 액정 화면을 문지르고, 심지어 폰을 던질 뻔했다. 심지어 술 담배를 끊은 사람도 다시 술 담배가 생각나는 극악의 조작 난이도. 정말 이걸 극복하고, 엔딩을 본 사람은 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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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크 팩트와 싸울 때 정말 스마트 폰 화면을 엄청나게 문질러서 누가 보면 소원 비는 줄 착각할 수도 있다. 정말 추억만 아니라면 오랜만에 그동안 살아오면서 배운 어휘력을 총동원, 다양한 욕설을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물론 주변 기기(게임 패드)의 도움이 절실할 정도로 조작의 어려움을 제외한다면 이스 크로니클 1은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다만 기본 조작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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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있다면 게임의 볼륨이 그렇게 풍성하지 않고, 2편과 같이 나왔으면 하는 정도다. 사실 게임의 엔딩을 보면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할 때 몰입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6천 원의 가격에 이스 크로니클 1을 소장할 수 있다면 충분한 가치는 있다. 단지 엔딩을 보기까지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하고, 자신한테 숨겨진 악마의 본성이 함께 등장한다는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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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난이도로 보스전을 클리어, 엔딩 크레딧을 보는 자는 신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스마트 폰 게임이지만, 정작 조작은 스마트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개인적으로 이스 크로니클 1의 리뷰를 마무리하며, 누구나 볼 수 있는 탓에 심한 말을 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한다.

아우 참으로 아름다운 게임이다. 참고로 글자 그대로 아름답다고 믿지 마시라. 정말 욕나온다 진짜.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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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이스 크로니클 1
 개발 : 닷에뮤
 장르 : RPG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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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el 01 린스테인 + 10
  • 2015-05-22
  • 진짜 최고 ㅠㅠ 이스. 저도 나오자마자 다 깼습니다. 빨리
    후속편들 연달아 출시해줬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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