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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 음란마귀? 당신도 당했다! 관리자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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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음란마귀의 유혹에 빠진 기자의 체험담을 작성한 것으로 제목을 보고 들어왔다면 낚인 것이다. 애초에 게임 이름만 보고 설치한 것이 화근이었다. 썸네일을 보고서야 퍼즐이 풀렸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삭히지 않는다.

우선 회사 이름부터 독특한 36세 김민정. 기자는 개발자의 존재를 찾기 위해 불금에 직접 강남역까지 가서 실체를 확인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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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게임이 아니다. 단순한 점프 게임을 B급 개그 코드로 포장,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그래서 튜토리얼도 없이 바로 게임을 시작하면 허무한 점수가 나온다.

터치를 이용한 파워업과 점프만 기억하면 게임의 조작은 이해한 것이다. 여기에 체력 회복을 위한 당근과 경험치를 위한 순무만 기억하면 그만이다. 물론 게임을 하다 보면 주황색과 하얀색만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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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매력은 단순함에 있다. 물론 관점에 따라 '이 게임도 게임인가?'라는 의문에 빠질 수 있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저 누르면 파워업의 과정을 거쳐 높게 도약할 수 있고, 내버려두면 낙사(?)하는 광경을 보고 알다가도 모르는 승부욕이 생기면 된다.

겉모습과 달리 게임의 난이도는 상에 속한다. 게임의 요령을 알기 전까지 허탈한 점수에 실망할 수 있지만, 유저 스스로 학습하여 점수를 올리는 퍼즐의 요소도 숨겨져 있어 숙련도에 따라 재미의 강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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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간에 나오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에서는 예술 동작이라 부르며, 예술 점수를 평가하는 심사관의 모습도 만만치 않다. 

시쳇말로 싼 티나는 개그 코드와 황당한 설정을 좋아하는 코드를 앞세워 게임이 가벼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하다면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이라는 게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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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상생활에서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이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 통용되므로 단어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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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
 개발 : 36세 김민정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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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el 01 자고일어나니
  • 2015-03-29
  • 약은 1g도 없습니다. 그저 다큐와 같이 덤덤한 마음으로 회사명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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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el 01 자고일어나니
  • 2015-03-29
  • 저도 이게 의문이였죠. 그냥 자고 일어나서 말이 되었다인데.. 그런 좋은 뜻이 있는 줄 알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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